지난 6일 김해의 들녘은 새로운 씨앗을 피우기 위한 '땅심 다지기'로 분주했다.
고령화되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덜고 땅심을 높이기 위해 김해농협(조합장 조정제)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김해시지역회(회장 오관석)가 규산질비료 살포에 나선 것이다. 대지엔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올 가을 풍성한 수확을 꿈꾸며 비료를 뿌리는 손길은 분주했다.
이를 위해 김해농협은 2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한농연 김해시지역회 회원 40여 명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트랙터 5대를 동원해 408㏊에 달하는 논에 규산질 비료 2만4천436포대를 살포했다.
조정제 김해농협 조합장은 "토양개량제 살포로 땅심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에 보탬이 될 것이다"며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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