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모습.

오는 8월 28~29일 김해문화의전당
가야금 기악, 병창, 작곡 3개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 상금 1000만 원



가야금의 대표도시 김해시는 오는 8월 28~29일 김해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99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은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지난해까지 총 3700여 명(평균 12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를 통해 매년 실력파 가야금연주자들을 발굴, 국악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7년부터는 대회 규모와 명성을 인정받아 시상의 격이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됐으며, 2018년부터는 김해가야금페스티벌과 통합,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연대회로 거듭났다. 
 
이번 대회는 가야금 기악, 병창, 작곡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자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로 나눠진다. 참가자들은 이 중 하나의 부문에만 접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작곡 부문은 31일까지, 기악과 병창부문은 8월 14일까지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일반부)는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전체 수상자 47명에게는 총 40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작곡 부문 대상자는 이듬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위촉곡을 초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해시 김병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이번 가야금경연대회를 통해 가야금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친숙한 가야금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55-320-8586)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