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로왕과 허왕후.

김해시·문화재단, 제작 본격화
내년 2월 문화의전당서 초연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창작오페라 '허왕후'가 내년 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와 재단은 최근 제작운영위원회 공모를 통해 대본작가는 김숙영 씨를, 작곡가는 김주원 씨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제작에 나섰다. 
 
김숙영 작가는 창작오페라 '이중섭'과 '찬란한 분노' 등의 대본과 연출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원 작곡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정하는 오페라 작곡 부문 차세대 예술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는 제작감독 및 연출가를 선정하고 제작팀을 꾸려 9월 무대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김해와 서울 두 곳에서 공개오디션을 열고 배우들을 캐스팅한 후 내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창작오페라 '허왕후'는 당시 최고의 제철기술을 통해 해상무역국가로서 찬란한 가야문화를 꽃피워낸 수로왕과 허왕후의 업적과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다룬다. 이에 더해진 현대적인 상상력은 작품의 세련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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