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조명을 켠 김해천문대 모습.

투영실·전시공간 등 리모델링
디지털 패널·최신 전시물 설치
업그레이드돼 연말 전체 개관

김해천문대가 새롭게 변신한다. 김해천문대는 2002년 개관한 영남지역 최초 시민천문대이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노후관광시설 재생공모에 올해도 선정돼 2억4000만 원의 사업비로 시설물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8, 2019년에도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로 인해 천문대까지 오르는 약 800m 구간 비비단길에 로고프로젝터와 별자리 조형물을, 천문대 전시관동 외벽 도장과 계단 타일 정비를, 입구 대형 입간판 설치를 마쳤다.

올 상반기에는 장애인 통로 개선과 투영실·전시공간 리모델링, 10년 이상 방치됐던 경관조명 보완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남은 시설공사와 함께 지난해 좋은 성과를 얻은 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별 헤는 밤 행사, 여름밤 은하수 캠프, 시민참여형 공개 관측회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 원으로 천문대 내 디지털 패널과 최신 전시물을 설치키로 했다. 천체투영실 내부 오래된 투영기는 하이브리드식 천체투영기로 교체하는 등 김해천문대가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개관은 연말로 예정돼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부분 개관 중이다.
문의는 김해천문대 홈페이지(http://www.ghast.or.kr/), 055-337-3785.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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