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스마트 경영실습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 사진은 스마트 온실농장 내부 모습.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예정자 등 대상
3년 간 주변 시세 50%이내 임대료 책정

김해지역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240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내재해형 온실에 준하는 규격을 준수해 양액재배시설, 복합환경 제어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시설, 자동원격 환경관리 시설 등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다. 올해 12월말 준공해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임차인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인 자로 독립경영 예정자이거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이다. 신청일 당시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사업신청서 및 영농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예비후보자 2명을 포함해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3년으로 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내로 책정해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또 임대 중인 청년농업인에게 영농기술지도 및 컨설팅 지원, 경영개선 지원, 농장 운영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을 통해 시설농업 운영 경험 및 영농기술을 습득해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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