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
류소영 지음
(주)도서출판 강
244쪽 / 1만 4000원.
9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 생이 비루하다고 되뇌면서도 거기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작가는 혼돈의 순간을 마주할 때 그들이 감당해야 했던 감정을 한 올 한 올 건져내고 그 이면에 자리한 경쟁을 종용하는 사회 등 냉혹한 현실을 감지하게 한다.
중국 군벌 전쟁
권성욱 지음
미지북스
1395쪽 / 4만 8000원.
청조 멸망 후 중국에선 황제가 되고자 한 위안스카이, 동북왕 장쭤린, 중원의 패자 우페이푸, 남방의 혁명가 쑨원 등 전국 각지의 군벌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경쟁했다. 통일전쟁을 통해 역경을 극복한 장제스와 만주의 장쭤린이 천하 패권을 놓고 최후 결전을 벌인다.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
김경일 지음
책과함께
336쪽 / 2만 원.
근대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 초반에 태어나 1920~193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고 해방 이후 한국 근대 여성사의 한 획을 그은 무용가 최승희 등 근대 여성 12인이 등장한다. 그들의 자서전, 전기, 일기, 편지, 인터뷰 등을 통해 근대를 살았던 여성의 삶과 의식을 분석한다.
맛있다,
과학 때문에
박용기 지음
곰출판
232쪽 / 1만 5000원.
맛을 구성하는 인자들과 과학적 원리를 연결시켜 조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 과학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즐기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중간중간 음식에 담긴 역사와 저자 자신의 소박하고 따듯한 이야기까지 담담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