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서장 김성철)는 12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행)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관내 전체 지·파출소장과 각 부서별 과장·계장, 지역별 자율방범대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지역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공유하는 등 기능별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큰 사건으로 이어질 뻔 했던 최근 외국인 집단 폭력사건을 비롯해 여름철 성범죄·빈집털이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5대 범죄가 늘고 있어 이 사건들에 대한 발생 현황을 분석한 후 지역 실정에 맞게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시간대별로 범죄발생 112신고 현황 분석을 통해 기동순찰대·협력단체원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 유형별 범죄 발생 다발지를 중심으로 선제적·효율적 예방 순찰을 전개한다.

특히 여름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365안전센터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시간대 탄력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주민을 상대로 아동학대 근절 등 범죄예방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김성철 김해중부경찰서장은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 치안 문제해결에 더욱 노력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