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가 최근 김해강소특구 11번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 등록
올 초 1호 이어 6개월만 11개
지난해 지정 강소특구 중 최다
시 "올해 70억 6000만 원 지원"


김해시가 지난 21일 김해강소특구 11번째 연구소기업을 등록했다. 

시는 지난 2월 제1회 연구소기업인 ㈜더블유랩에 이어 6개월 만에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BioActs BM&S)를 11번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지정고시 된 총 6개의 강소특구 중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성과를 낸 것이다.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는 광학영상 기반 체외 진단 시약, 형광 프로브 및 임상용 조영제 전문개발기업인 ㈜바이오액츠가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받았다.  

출자대상특허는 투과도가 높아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광해 체내 깊은 조직에서 형광 이미지 관찰이 가능한 형광 프로브(탐지체)이다. 바이오센서 활용 진단키트, 임상병리 분야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에 세워지는 기업이다.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은 공공연구기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공공연구지주회사 등이 출자한다. 또한 법인세·재산세 등 세제 감면 혜택과 제품화와 판매를 위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는다.

앞서 김해시는 김해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정했다. 향후 인제대백병원과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연구소기업을 설립, 육성할 뿐만 아니라 강소특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강소특구 지원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70억 6000만 원을 투자해 특구 연구소기업과 지역소재 기업에 기술이전사업화, 특화성장 지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생명산업을 김해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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