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김해전국가야금대회 모습.

가야금페스티벌은 12월 10일 개최
코로나 확산 여파 개최 일정 조정 



'2020 김해가야금축제'가 코로나19로 결국 연기됐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재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 김해가야금축제' 개최 일정을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대회'는 당초 8월 말에서 9월 26~27로 연기돼 개최된다. 또 9월 3~5일에 예정된 공연·전시 체험 행사인 '제10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은 오는 12월 10~12일 개최된다.
 
재단은 경연대회 심사 일부를 비대면으로 진행키로 했다. 비대면 동영상 심사에 해당하는 부문은 일반 경연 부문의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예선과 초등부·중등부, 작곡부문 본선이다. 단,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본선은 당초대로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비대면 동영상 심사는 참가자가 직접 연주 동영상을 촬영해 주관처에 보내면, 주관처가 현장에서 해당 영상을 재생해 심사하는 방식이다.
 
또 이번 경연대회는 참가자 안전과 지역 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우선 앞으로 다가온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르는데 힘쓸 것이며, 12월에 개최하는 김해가야금축제도 차질 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