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224쪽
1만 2800원.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검사·변호사·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낸 희곡.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 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을 배경으로 설정해 사회적 문제나 편견 등을 자연스럽게 건드린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난다.


 

하늘북

이재운 지음 / 도서출판 선
상권 376쪽, 하권 408쪽
각권 1만 5000원.


구한말 동학농민군이 궤멸당하고 일제가 시시각각 밀려들어 오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 한민족 역사상 가장 극심한 재앙기에 백 년 뒤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꿈을 잃지 않던 선각자,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저자는 밀리언셀러 <소설 토정비결> 지은이다. 


 

한동일의 공부법

한동일 지음 / EBS
328쪽 / 1만 5000원.


한국인 최초 바티칸 변호사의 공부 철학. 자기 주변을 에워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공부의 목적을 정화하면, 본질과 핵심을 깨닫는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그 과정에서 개인적 소망의 실현과 성취가 따라오고 성숙한 인간이 되는 계기가 마련된다고 전한다. 


 

은하수를 건넜다

김용택 지음 / 창비
116쪽 / 1만 800원.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이 어린이가 사라진 동네에서 심심함과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쓴 시를 묶어 쓴 동시집. 빗소리에 귀 기울이다 잠이 들고, 연필 끝에 내려앉은 잠자리와 인사하며 자연을 친구 삼아 노래하는 시인의 따사로운 시선이 동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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