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지역 내 확진자 접촉 통한 감염
19일~26일까지 8일간 18명 확진
누적 확진자 26일 오전 총 40명

김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6일 하루 동안 김해 시민 6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하던 'N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전날 김해 부부(60대 남성, 50대 여성)와 접촉한 김해 거주 지인 40∼60대 남녀 5명이 26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김해 부부와 접촉해 확진된 김해 50대 여성은 같은 지역에 사는 60대 여성과도 접촉해 확진자를 늘렸다. 

결국 부부 포함 8명이 직·간접적인 같은 경로를 통해 감염 전파된 것이다.  

도와 김해시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 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김해지역은 이로써 26일 오전 현재까지 총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간 무려 18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해는 타 지역을 통해서든, 지역 내 감염 전파를 통해서든 최근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의 걱정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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