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에 열린 김해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22회 전국 공모전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김해형 SDGs거버넌스 구축사례 호평 받아

김해시가 ‘제22회 전국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발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 등 지역사회 주요 구성원이 파트너를 이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2000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48개 기관(개인) 등이 접수했다. 지자체3, 기업2, 시민3, 민관협력6 등 총 14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자체 부분에 ‘인간과 지구의 영원한 공존을 위한 김해형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응모,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은 경남도내 기초지자체 단위로는 지난 2005년 하동군이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이래 최초 수상이다.

시는 2018년 12월 김해시지속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구성, 제1기 지속가능발전대학교 운영,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는 등 이행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유치부, 초중부, 성인부 등 대상별 맞춤형 SDGs 교육인 지속가능발전처음학교 운영,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분과실천사업 추진 등 김해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희철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시민주도의 지속가능발전도시 김해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도와주신 협의회 위원, 함께 참여한 시민여러분의 공로이다”며 “작년 한해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를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전 지구적인 과제인 지속가능발전 문화 확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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