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IED 2020' 대회 포스터.

한·중·일 대학생 70여명 참여
전자IT공학부 김지원 팀 '대상'
대학 "글로벌 리더 성장 기회"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비대면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제대학교 캡스톤디자인교육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SPIED(Summer Program for Innovative Engineering Design) 2020' 대회를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7개 대학의 학생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각국 학생들이 혼합된 형태로 7개 팀을 꾸렸다. 각 나라의 교수 15명도 참여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선의의 경쟁을 이끌어냈다. 
 
대회의 대상(Grand)은 인제대학교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김지원 씨 팀에게 돌아갔다. 같은 학부의 송형록 씨 팀, 한다은 씨 팀, 유학생 팜트롱탕(Pham Truong Thang) 씨 팀이 각각 은상(Silver)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인제대가 최근 비대면 대회 ‘썸머 프로그램 포 이노베이티브 엔지니어링 디자인 2020’을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인제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김지원 씨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인제대학교


대상을 수상한 김지원 씨는 "전공 수업을 통해 실습한 내용과 학술동아리에서 쌓아온 소프트웨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온라인 화면상에서 모든 팀원이 영어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덕분에 클라우드 컴퓨팅, 적외선 열 감지 센서, AI 기술 등이 접목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팀마다 지도교수님이 배정돼 온라인 회의에 참관하셨다. 세밀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비록 온라인 대회라 3개국 학생들과 대면을 통한 교류는 나누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인제대 캡스톤디자인교육센터 김범근 센터장은 "처음으로 모두에게 낯선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진행했다. 3개국의 참여 학생들은 대회 전 부터 온라인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계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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