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 블랙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 지음
민은영 옮김 / 엘리
332쪽 / 1만 4500원.


차별과 폭력에 휩쓸린 세계, 삶의 기반이 취약한 가난한 미국 청년 세대의 분노와 열망을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그려낸 소설. 디스토피아적 상황에 놓인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인종차별, 자본주의 소비문화, 빈곤과 불평등, 총기 사용 등 현 시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다뤘다.


 

다시 새로워지는 신동엽

신동엽기념사업회 엮음
삶창
456쪽 / 2만 3000원.


신동엽 시인 사후 50주기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신동엽 시인의 시 세계를 다시 조명하는 책이다. 신동엽 시의 사상성, 신동엽 시에 나타난 민주주의의 문제, 신동엽이 단순히 민족시인을 넘어 '아사달'과 '아사녀'를 통해 1960년대 상황에서 혁명과 평화를 노래했음을 밝힌다.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최배근 지음
21세기북스
268쪽 / 1만 6000원.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과학기술 발전에도 40년 이상 정체된 학교교육 현실을 꼬집으며, 교육혁명을 일으켜 공감형 인간 '호모 엠파티쿠스'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감하는 인간'이야말로 사회와 자연 생태계와 공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연결 세계에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작고 거대한 것들의 과학

김홍표 지음
궁리
292쪽 / 1만 6800원.


차지, 춘곤증, 코딱지, 피부의 점, 땀, 방광, 손가락 지문, 바이러스 등 작고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생명의 원리와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과학 에세이. 아주 작은 크기의 세포와 미생물, 원소·물·공기 같은 물질에서 장구한 지구·생명의 역사까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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