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디자인연구소 구성원들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u+u 커뮤니티케어디자인 연구'로
6년간 15억 5000만 원 예산 확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 평가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디자인연구소는 지난 1일 'u+u 커뮤니티케어디자인 다변화 모델 연구'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연구소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6년 간 약 15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를 특성화·전문화 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학술적 가치가 큰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우수 대학 부설 연구소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277개의 연구소가 지원해 20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다.

예체능 분야에서는 인제대 디자인연구소가 유일하다.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는 2002년 국내 최초 예체능 분야 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 1차(2002~2008년), 2차(2011~2020년)에 이어 이번 3차(2020~2026년)에 이르기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연속 선정되며 디자인 분야 최고의 연구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년간 '통합형 u헬스케어디자인'에 관한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헬스케어디자인 분야를 선도해왔다. 앞으로 추진할 'u+u 커뮤니티케어디자인 다변화 모델 연구'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일상생활(usual)에서의 케어뿐 아니라, 비상시적 돌발 상황(urgent)에서 발생하는 비대면 방식(untact)의 케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연구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의료·사회과학·보건·통계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해 이뤄진다.  디자인 분야 백진경 소장을 비롯해 김석태, 박혜경, 정의태 교수가 참여한다. 의료분야의 이가영 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보건사회학 분야의 김광기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의료보건정보학 분야의 안지영 미국 럿거스대학교 교수도 함께 할 예정이다.

'u+u 커뮤니티케어디자인 연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케어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의 창의성과 시의성을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지역을 초월하는 K-방역으로 국제적 활용이 기대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학문적·사회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점에서 우수한 심사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Journal of Integrated Design Research를 비롯한 각종 연구 성과물의 출판을 통해 지식의 사회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연구소 발행 총서와 세미나 리뷰가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학술연구우수성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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