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7일 기준 지역 108명·해외 11명
누적 2만1296명·사망자 총 336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7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부터는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의 여파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 데다 물류센터, 콜센터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1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7명)보다 48명이나 줄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362건으로, 주말인 직전일(8890건)보다도 3500여건 적다. 최근 2주(8.21∼9.3)간 일평균 검사 건수(1만9033건)와 비교하면 28.2%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 한 8월 중순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꾸준하게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103명) 이후 24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0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145명)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이날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각 3명, 경남 2명, 대구 1명 등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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