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별도배출 시범사업 추진
재활용 높여 자원순환 기여키로

김해시는 이달부터 4개월 간 충전용 보조배터리(리튬계 2차전지)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주로 스마트폰 충전용을 말한다. 한 번 사용되고 폐기되는 1차전지와는 달리 재충전할 수 있으며 따로 모아 재활용할 경우 은이나 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외형으로 인해 폐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잘못 버려져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시민들은 기존 읍면동주민센터와 공동주택에 비치돼 있는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에 충전용 보조배터리도 함께 배출하면 된다. 집하장으로 옮겨진 폐건전지와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1차 선별·보관 후 재활용업체로 이송된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충전용 보조배터리 별도배출 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김해시 등 10개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 유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충전용 보조배터리의 올바른 분리배출로 재활용체계 개선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깨끗한 김해, 자원순환도시 김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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