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확장 공사가 마무리된 양산 신기교차로~신기교 간 도시계획도로 전경. 사진제공=양산시

총연장 2.88㎞ 다음 주 중 개통
명곡·북부동 교통난 해소 기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던 양산 명곡동 동원과학기술대~북부시장 전 구간이 개통된다.
 
양산시는 최근 신기교차로~신기교 간 760m 도시계획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주 중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지방지원도 60호선 명곡IC와 연결되는 명곡동 동원과학기술대~북부시장 간 총연장 2.88km 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의 확장공사가 완료됐다. 2011년 공사에 들어간 지 10년 만이다.
 
시는 이 도로의 확장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명곡동은 물론 북부동 일대 교통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도로는 2018년 상반기에 개통한 국지도 60호선 명곡IC와 연결되는 도로로, 국지도 개통으로 인한 신기동 일대 교통량 분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동 도로는 왕복 6차로로 국지도 60호선 1단계와 2단계를 연결하는 도로이지만, 국지도 60호선 1단계가 개통된 상황에서 양산대교 재건설이 늦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북부동과 명곡동, 신기동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원과학기술대 교차로~북부시장 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기로 하고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는 270억 원이 넘는 공사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체 구간을 5구간으로 나눈 뒤 굴곡이 심한 중간 부분부터 확장 공사에 들어가면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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