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와 상권 조성이 잘 어우러진 김해 율하 2지구가 지역 안팎의 실수요자,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경민 기자

뛰어난 주거여건, 활발한 상권 개발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등도 잇따라 
실수요자 몰려 인기 주거지 형성돼
추가 개발 호재…높은 미래가치 기대



신흥 젊은 주거지로 알려진 김해 율하 2지구가 주거와 상권 등에서 김해 안팎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면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김해 장유동에 위치한 율하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추진된 곳이다.
 
전체 면적 114만 3000여㎡(약 34만 5000여 평)에 달하는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율하2지구는 1만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완료된 상태에서 택지와 상업지역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에 힘입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공한 택지개발 지역으로 각광받는다. 
 
이 때문에 율하2지구 내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이 수천만 원 형성됐으며, 택지와 상업지 역시 초기 분양가에서 30~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율하2지구가 이렇게 뜨고 있는 이유는 신축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김해는 물론 부산과 창원 지역에 생활 기반을 둔 실수요자들을 꾸준히 흡수하고 있는 데다 추가 개발 호재 등으로 미래 가치 또한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율하2지구와 연결된 국도 58호선은 창원 중심권과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로 이어진다. 부산과 창원 간 동서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김해-부산신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율하2지구를 통한 부산, 경남으로의 교통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율하2지구에는 또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8만 4738㎡ 부지에 총 사업비 590억 원을 투입, 오는 2023년까지 단독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 등 도시개발과 기반시설을 확보키로 했다. 
 
이밖에 경남의 대표 쇼핑시설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롯데워터파크 등이 인접해 있으며, 스포츠센터와 테마파크, 리조트형 콘도, 테마형 마트를 조성하는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도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시 한 관계자는 "율하 지구가 개발되면서 김해지역 인구 증가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교통과 방범, 환경 등 김해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스마트도시 사업이 2지구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등 주거와 생활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율하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기존 장유와 율하 지역 거주자들이 새롭게 조성된 2지구로 많이 이동해왔다"며 "뛰어난 주거 여건과 활발한 상업지역 개발 등으로 정주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여 인기도 높아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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