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10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협정식을 가졌다.

공인센터(ISCCC)와 협정 체결 
안전도시 사업 4년 노력 결실
"안전한 도시 만들기 지속할 것"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을 체결했다.

시는 10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송유인 시의회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배정이 국제안전도시 공인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협정식을 가졌다.

시의 이날 국제안전도시 공인 협정은 국내 21번째(도내 2번째)이다.

시는 당초 시민을 초청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연내 행사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협정식으로 축소 개최했다.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는 민선7기 공약사항이다. 시는 지난 4년간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매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공인 지정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한 것으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허성곤 시장은 이날 "2016년부터 분야별 안전증진사업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공인 취지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에 힘써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5년 후에 있을 재공인에 대비해 안전도시 만들기가 중단되어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민관이 더욱 더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 체결과 함께 지역의 23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김해시 국제안전도시사업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했다.

23개 기관 및 단체는 김해교육지원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동부지회, 김해시의사회,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 김해YWCA, 김해시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운동 김해시지회,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해시자율방범연합회, 김해시자율방재단, 김해시주부민방위기동대, 김해동부의용소방연합회, 김해서부의용소방연합회이다.

협력 분야는 △국제안전도시를 위한 안전증진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 및 정보 공유 △분야별 손상사망률 감소를 위한 안전증진사업 발굴 및 개선 △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등 컨텐츠 개발 및 운영 △지역주민 대상사업의 공동 홍보 등 협업 체계 구축 등 총 4가지다.

허성곤 시장은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덕분에 국제안전도시 공인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국제안전도시 기준에 따른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협약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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