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신활력 플러스사업 종합구상안.

로컬푸드 도농상생 예산 70억 확보
내년부터 4년간 18개 세부사업 추진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탄력 
시장 공약 푸드통합지원센터도 속도

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70억 원(국비 4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김해시는 로컬푸드 기반 도농상생을 위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도 탄력을 붙이게 됐다.

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중심 공동체, 김해'를 주제로 6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도시지역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의 가치와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위한 식-농 커뮤니티 설치, 지역농산물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가공개발, 로컬푸드 브랜드 개발,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 김해 먹거리보장 시민위원 위촉식.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 수도권 중심 유통구조에 의한 지역먹거리 역수입에 드는 연간 320억 원의 금액이 지역경제로 환원되고 창업공동체 100개소, 양질의 일자리 200개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민선7기 공약인 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미 설치된 타 지자체는 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등 설치 예산을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 시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현재 운영 중인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우선 전환한 뒤 국·도비 확보로 향후에는 직접 운영 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에 대비, 민관이 협력해 '김해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을 이미 구성·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김해시 먹거리 보장 시민위원회도 구성한 바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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