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문을 여는 공공도서관인 양산 서창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양산시

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등 갖춰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도 확보



양산지역 6번째 공공도서관인 서창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한다.
 
양산시는 최근 삼호동 중앙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서창도서관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서창도서관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으로 출발했다. 총 사업비 76억 원(국비 22억 원, 시비 54억 원)을 들여 대운초등학교 인근 중앙근린공원(삼호동 886-1번지) 내 2108㎡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 1·2층에는 어린이 전용 자료실과 영유아 자료실, 북카페가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의 지형 고저 차를 이용해 외부 공원과 연결된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도 확보됐다.
 
특히 실내 2층과 3층을 계단식 서가로 동선을 계획해 기존의 무거운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시는 도서관 준공 이후 3개월간 도서 구입과 함께 서가 정리, 기자재 확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창도서관이 개관하면 양산지역 공공도서관은 모두 6개로 늘어난다. 지역에는 양산시립도서관(물금읍)을 비롯해 양산도서관(중앙동), 웅상도서관(주진동), 어린이도서관(상북면), 영어도서관(소주동) 등 5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양산신도시에 경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과 도서관이 포함된 양산복합문화학습관 등 2개 도서관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서창도서관이 개관하면, 도서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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