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대동면 수안리에 지상 2층 규모
침실 넓고, 1실 정원 12명 이하
21일 착공, 내년 9월 준공 예정



김해시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대동면 수안리 349-17 일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36㎡ 규모로 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78억 원(국·도비 35억 원 포함)이다. 오는 21일 착공,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1층은 사무실, 식당, 주간보호시설(정원 40명), 외부 휴게공간 등이 설치되고 2층에는 공동거실과 간이주방, 침실, 오물처리실이 포함된 치매전담요양실(정원 70명)이 들어서게 된다. 
 
치매전담시설은 일반 요양시설보다 1인당 침실 면적이 3.3㎡ 넓고, 1실의 정원이 12명 이하이다. 
 
또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치매 특성을 이해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현재 시의 요양시설은 11개소이며 전체가 일반 요양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에는 공동거실이 추가돼 입소자들이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어 보다 안정감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며 "치매전담형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시설이 건립되면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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