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이용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 공부를 하고 있다.

79명 응시 77명 합격, 올 1~2회 98% 합격률
김해 거주 만9~24세 학교 밖 청소년 참여 가능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이 학습 지원을 해온 학교 밖 청소년 77명이 2020년 제2회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꿈드림 이용 청소년 79명 중 77명이 응시, 97.4%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 청소년들은 상급 학교 진학, 취업 등 또 다른 목표를 갖고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총 2회에 걸쳐 치러진 검정고시에 꿈드림 이용 청소년 144명이 응시, 141명이 합격해 9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그동안 꿈드림은 검정고시 공부방, 인재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리 '들벗'과 MOU 채결을 통한 1대1 맞춤형 학습지원, 지역사회 봉사자를 활용한 '꿈드림 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을 지원해 왔다. 코로나19 등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 및 교재를 지원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까지 이동차량과 중식 및 간식, 수험물품 등을 제공해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주 꿈드림 소장(김해시 시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이 열심히 준비해 준 것에 너무도 감사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를 보장 받아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학력 취득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부방, 1대1 맞춤형 학습지원, 인터넷 강의 등을 무료로 지원할 뿐 아니라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정서 지원 및 상담,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 거주 만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꿈드림(314-1388/330-463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