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성과 기능에 대한 개념도. 사진제공=창원시

스마트교차로·실시간 전광판 등
불편 해소·도로 소통 개선 기대



창원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이 앞으로 한결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창원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비 60%, 지방비 40%의 이번 사업은 관내 주요도로 및 교차로에 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창원시는 국비 26억 원(총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교차로 10개소와 CCTV 20개소, 교차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로전광판(VMS) 8개소 구축 등이다.
 
또 용지호수 앞 주차장 외 8개소에 스마트폰 요금징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응신호시스템을 20개소에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폰 요금징수 시스템은 공영(노상) 주차장의 요금징수와 관련된 주민불편 해소를,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신호와 적진 신호의 적절한 제공을 통해 주도로 소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도시 공간 구조 재편 등으로 통행량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확충)해 원활한 소통과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