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서영 씨.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지난달 26~27일 문화의전당서 진행
초·중·고·대학·일반 등 143명 참가
유소은·최훈·김하연·이예솔 씨 대상
작곡부문에선 전우람 씨 대상 수상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이서영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기악부문에 출전한 이 씨는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도 받게 됐다.
 
지난달 26~27일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대회는 일반부·대학부·고등부·중학부·초등부·작곡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143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유소은(서울대) 씨가, 고등부 대상은 최훈(국립전통예술고) 씨가 수상했다. 중등부와 초등부 대상에는 각각 김하연(국립전통예술중), 이예솔(솔개초)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작곡부문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전우림(한국예술종합학교) 씨에게 돌아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 씨는 2015년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뒤 국악중 강사로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 준회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가야금산조와 병창 전수교육생으로 교육받고 있다.
 
한편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잇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991년부터 30년간 진행돼 왔다. 지금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서 자리매김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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