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주제는 '100인의 연어'이다. 김해 출신 또는 경남에서 활동하는 100명의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인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DIY콘서트'의 한 장면. 김해뉴스DB

 제15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코로나19로 온라인 무대 선봬
'100인의 연어' 온라인 모집 중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한 무리의 연어 떼가 김해로 몰려든다.
 
<김해뉴스>와 김해문화네트워크, 맥커뮤니티는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를 10월 말 공동 개최한다. 2006년 소규모로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연어는 역사상 첫 비대면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대표 홈페이지(www.ghmf.kr)를 통해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영상과 개·폐 무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연어는 '100인의 연어'를 주제로 열린다. 김해문화네트워크는 행사에 앞서 김해 출신이거나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아티스트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해당 링크(www.asq.kr/gh100art)를 통해 할 수 있다.
 
100인의 연어가 선보이는 다양한 모습은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브이로그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영상은 오는 21일부터 제15회 연어 대표 홈페이지에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 실시간 댓글로 아티스트와 소통도 할 수 있다.
 
메인무대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각각 홍대와 김해에서 펼쳐진다. 두 무대 모두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31일에는 역대 연어 대표 출연자들이 홍대로 모여든다. 사회는 연어 1~5회 MC인 장동현 씨가 맡는다.
 
11월 1일은 김해에서 이어진다. 실력파 뮤지션들과 레드원뮤직의 정홍일 대표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쇼에선 연어에 대한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풀어낸다. 이날 사회는 6~14회 MC인 전민수 씨가 맡는다.
 
이번 축제 역시 '축제 인큐베이팅 플랫폼' 형태로 열린다. 축제 인큐베이팅 플랫폼은 여러 개의 축제를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축제를 소개·성장시키는 시스템이다. 
 
무대설치비·홍보비 등 중복비용은 줄이고, 인지도가 낮은 축제들의 노출빈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5회 청소년창의소통 페스티벌'과 '제2회 찾아가는 해설이 있는 우리소리', '장유유서', 'DIY콘서트 시즌4' 등이 포함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아트아트박람회'도 주목할 만하다. 김해 내 아티스트 공간에서 체험과 관람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10개소의 공간에서 총 55회의 박람회가 열린다. 참가인원은 1회당 10명이다. 주최 측은 행사에 앞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아티스트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링크는 (www.asq.kr/2020artart)이다.
 

▲ 제15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포스터.


또 제15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선발된 서포터즈에겐 수료증이 발급된다. 온라인 링크(www.asq.kr/spts2020ghmf)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 이사장은 "연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문화의 융복합을 경험하고 알릴 수 있는 축제이다"며 "이번 온라인 연어를 기회로 삼고 많은 아티스트들의 기회와 매개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네트워크는 자발적 시민 후원자인 '꿀벌 후원자'를 모집한다. 시민주도형 축제인 만큼 거액의 후원 대신 소액의 꿀벌 후원을 통해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희망자는 안내 계좌(하나은행 258-890049-07004, 예금주 : 사단법인 맥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5-723-2284 혹은 카카오채널@김해뮤직페스티벌.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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