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허성무 창원 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등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조형물 '움트는 자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오동동광장서 41주년 기념식
조형물 '움트는 자유' 첫 공개

 
창원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식 및 조형물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 조형물 '움트는 자유(작가 심이성)'가 공개됐다. 작가는 조형물에 평화의 상징성과 숭고한 가치를 담았으며, 민주평화의 실현까지 아픈 역사를 딛고 꿋꿋이 솟아나는 새싹처럼 창원(구 마산)인의 강인한 불굴의 정신을 표현했다.
 
조형물이 건립된 오동동문화광장은 1979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마산시민들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였던 곳이다.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최형두 국회의원,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3·15의거기념사업회 김장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에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들을 모시고 오동동문화광장에서 기념식과 제막행사를 거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역사적 의미가 미리세대들에게 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에서 시작, 10월 18일 경남대학교로 번졌으며 유신체제의 종결에 결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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