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은 최근 구산동에 거주하는 이 모(65) 씨가 복지관을 방문해 자신보다 더 어렵고 힘든 독거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1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 91세의 노모를 홀로 모시며 조금씩 후원금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산사회복지관 허영배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 시기에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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