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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혁신 메신저' 확산을 기대한다나침반
  • 수정 2020.10.21 11:31
  • 게재 2020.10.21 11:30
  • 호수 489
  • 11면
  • 강재규 김해뉴스 독자위원·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report@gimhaenews.co.kr)
▲ 강재규 김해뉴스 독자위원·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지난 8월 11일 경남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는 경남도 혁신동아리 '혁신 메신저'의 상반기 활동 결과에 대한 과제발표회가 있었다. 혁신 메신저는 경남도정혁신추진단(단장 김상원)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직급·직렬과 무관하게 23명의 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지난 4월부터 '팀별 혁신과제 수행, 혁신아이디어 제안, 혁신활동 참여' 등 조직 내 혁신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조용하게 추진됐지만 매우 의미 있는 시도로서, 중앙정부를 포함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켜나갈 만한 멋진 정책이라 생각해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상반기 과제발표회는 지난 4개월간의 팀별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필자를 비롯해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 안성수 창원대 교수, 하민지 경남연구원 자치분권연구팀장 등 모두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발표회는 혁신아무팀의 '부산항 신항 청년일자리 창출', 혁신넛지팀의 '블록체인 기반 통합지원금 운영플랫폼 구축', 농촌희망팀의 '농촌일손돕기와 사회봉사활동 연계', 독수리 5남매팀의 '잘 쉬고 일 잘하는 경남도청 공무원', 혁거세팀의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혁신의 길팀의 '경남사랑 핏포인트로 함께 걷길 과제' 등 총 6개 팀이 6개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각 팀의 발표가 끝나면 심사위원들이 강평과 더불어 평가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상반기 최우수팀으로는 혁신아무팀이 연구해 발표한 '부산항 신항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무국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혁신메신저들이 제안한 6개의 혁신과제는 각 소관부서에 전달돼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을 따져 시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새로운 팀별 혁신과제를 수행하며 오는 12월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널리 확산시키고, 확대 강화해 나가야 할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예전처럼 위에서 지시하는 사항을 단순히 처리하는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실제 일선 행정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고민하던 부분에서 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 정책화하는 행정, 이것이 우리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다.
 
또한 경남도와 시·군 및 지방공사·공단이 함께하는 '2020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가 오는 23일에 열린다. 올해 경진대회는 혁신 44건, 적극행정 37건 총 81건의 사례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예선심사위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 16건(혁신 분야 8건, 적극행정 분야 8건)이 본선에 올랐다고 한다.
 
경남도는 본선 진출 우수사례에 대한 도민투표를 이달 22일까지 실시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혁신과 적극행정 분야에 각각 3건씩 투표할 수 있다. 최종평가는 도민투표 40%, 서면심사위 30%, 현장심사위 30%로 이뤄진다. 결과는 오는 23일 경진대회에서 발표된다.
 
김경수 도지사의 취임 이래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사회환경적 제약 아래서도 경남도는 다양한 도정혁신과 사회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도 참여하고 있는 경남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 교수)도 김 지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도민이 신명 나고 행복할 수 있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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