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이 제2안민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의회

삼국시대 유물 발굴된 공사현장 찾아
창원발전 vs 문화재보호 논란 많아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이 제2안민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문화재 발굴과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은 진해구의 터널 접속도로(IC) 공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얼마 전 가야유물로 추정되는 삼국시대 유물이 대량 발굴된 장소다. 이후 '문화재 보호'와 '창원 발전'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 의원들은 보존과 개발의 적절한 합의점을 찾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사 현장에서 박춘덕 문화위원장은 "매장문화재의 대규모 발견으로 창원은 문화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도시임이 입증됐다"며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합의점을 도출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의원들은 의창구 삼동동 197번지 일원에 100,500㎡의 규모로 지난 4월 완공된 창원 수목원을 방문해 점검했다.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도시공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인 대상·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현장에 대해 창원수목원 전망 정자에서 사업부서로부터 사업의 진행 사항에 대해 보고받았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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