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청 외부전경. 사진제공=경남도

창원 4개사, 김해 3개사, 함안 1개사
경남도 선정 수, 경기 이은 전국 2위



경남도는 '2020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올해 경남 기업 8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창원 소재 기업은 우림기계㈜·㈜대호테크·㈜삼현·㈜알멕, 김해 소재는 대륙프랜지공업㈜·㈜디에스피·㈜애니캐스팅, 함안 소재는 ㈜쎄노텍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100개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58개사, 올해는 42개사가 선정됐다. 경기도가 총 42개사 선정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도는 그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두고 "기업체,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한마음으로 추진한 체계적인 대응이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부터 도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대비한 전략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도는 올해 기업 설명회를 경남에서 유치해 관내 기업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였다. 경남도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부산교통공사, 대창단조(주), 남동발전 등 대·중견기업들의 추천서 발급도 있었다.
 
특히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사업계획서 방향 설정, 공모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기술혁신 성장전략서 작성, 성공사례 학습, 모의 평가, 발표자료 디자인 지원 등 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보완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R&D, 자금·보증, 수출지원 등 30개 사업에서 최대 18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 일자리경제국 김기영 국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던 올해 강소기업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됐다"며 "기술력을 가진 유망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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