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립극단 창단 작품 ‘토지Ⅰ’ 공연 장면 사진제공=경상남도

창단공연, 순회공연 모두 만석 기록
내년도 연작인 '토지Ⅱ' 공연 예정



경남도립극단 창단작품 연극 '토지Ⅰ'이 창단공연과 도내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달 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23일 통영, 31일 창원 순회공연까지 준비한 객석 모두 만석이었다. 특히 창원 공연은 다섯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하동, 통영, 진주 등 경남을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토지를 원작으로 한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은 웅장한 규모와 지루할 틈 없는 짜임새 있는 연출로 180분 동안 관객의 눈을 사로잡아 평단과 도민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 '토지Ⅰ'을 연출한 박장렬 예술감독은 "코로나로 두 번의 연기 끝에 창단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되어 출연진과 제작진의 간절함과 절실함이 그대로 드러나 오히려 더 감동적인 무대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창단공연에 보내주신 열띤 응원을 거름 삼아 도립극단의 위상에 걸맞은 멋진 작품들로 다시 도민 여러분을 만나 뵙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극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좌석으로 많은 분들에게 연극 '토지Ⅰ' 관람의 기회를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미처 표를 예약하지 못한 도민들의 재공연 문의가 극단 측에 계속되고 있어 내년 연극 '토지Ⅰ'의 추가 순회공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립극단은 내년에 연극 '토지Ⅰ'의 연작인 연극 '토지Ⅱ'를 경남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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