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벤텍·남성정밀·대명산업 등
근로환경개선비 1000만 원 지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인재 고용을 위해 노력한 '일자리 우수기업' 8곳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4일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실무심사위원회를 열고 일자리 우수기업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8개 기업은 경원벤텍, ㈜거진, 남성정밀, ㈜신신사, 에이프로, 조은이엔티, 세계산업, 대명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도입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최근 1년간 신규 고용과 관내 청년 고용, 직원복지 증진노력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 5개 기업에 이어 올해는 8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기업 8곳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총 6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직원을 감축하기보다 오히려 과감한 투자, 고용 증진을 통해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다.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이 수여되고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과 함께 근로환경개선비 1000만 원이 지원된다.

김해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대상기업을 더욱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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