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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하는 '원데이 클래스' 배워봐요"
  • 수정 2020.11.10 15:34
  • 게재 2020.11.10 15:34
  • 호수 492
  • 6면
  • 김미동 기자(md@gimhaenews.co.kr)
▲ '음악이 주는 선물'에서 진행되는 ‘음악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원데이 클래스 현장.

'음주선 원데이클래스' 진행
 각 클래스마다 테마곡 선정
 체험·음악감상·소통까지 '힐링'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한 통합음악교육원 음악이 주는 선물(이하 음주선)의 '음악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주선은 지난 9월부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 이외에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악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비누 만들기'와 '마크라메 만들기', '담금주 만들기'까지 총 3번의 클래스를 진행했다.
 
음주선 원데이 클래스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음악과 함께' 진행된다는 것. 각 클래스마다 테마에 맞는 곡을 선정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때문에 아는 곡은 더 깊게, 모르는 곡은 새롭게 알아가며 음악의 스펙트럼도 넓힐 수 있다.
 
'비누 만들기'에서는 영롱한 비누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어 '우주'를 테마로 잡았다.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Gustav Holst)의 행성(The Planets)과 함께 클래스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본격적인 클래스에 돌입하기 전 홀스트와 행성 시리즈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마크라메 만들기'에서는 '나만 알고싶은 곡',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크라메 공예의 자유로운 형식을 테마로 잡은 것이다. 실제로 수업 당일, 수강생 한 명이 즉흥 피아노 연주로 클래스를 채우기도 했다.
 
세 번째 클래스인 '오늘 같은 날엔 담금주 한잔'은 '술'을 주제를 했다. 수강생들은 '술과 관련된 음악'을 소개하고 서로의 사연을 공유했다.
 
클래스는 음주선의 하우스 매니저로 활동 중인 김은주 씨와 김다혜 씨가 맡아서 운영 중이다. 기획부터 음악선정, 재료준비, 클래스까지 손수 맡아 진행한다.
 
김은주 매니저는 "음주선의 대표 행사인 '하우스 콘서트' 외에 색다른 문화행사를 기획해 보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함께 힐링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음주선만의 '음악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가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 기획한 김다혜 매니저는 "함께 하는 '힐링'에 중점을 두기 위해 쉽고 재밌는 클래스로 구성했다. 거기에 음악을 더하니 더욱 호응이 높아 무척 기쁘다"며 "비슷한 연령대에 맞춰 진행하기 때문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 좋다'는 평이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음주선 블로그에는 '따뜻한 분위기와 사람들에 지친 마음이 힐링된다', '또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다', '김해 내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 이번 클래스로 알게 돼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음악이 주는 선물 이지현 대표는 "음주선의 하우스 매니저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원데이 클래스가 인기를 얻어 뿌듯하다. 이런 문화행사들이 김해지역의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면 좋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저희가 느끼고 배우는 바가 크다. 찾아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음주선은 오는 19일 '소악기오케스트라' 원데이 클래스를 앞두고 있다. 부담 없이 소악기를 이용해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준비됐다. 탬버린, 소고, 트라이앵글, 리코더 등 가정에 있는 생활악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악기가 없다면 물병 등을 흔들어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음주선 원데이 클래스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을 원칙으로 한다. 입장 전 발열체크·명부 작성·손소독은 물론, 주기적인 환기와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 중이다. 클래스당 최대 5명으로 인원제한도 둔다.
 
한편, 음악이 주는 선물은 공연, 기획, 예술 창작활동, 대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에는 음주선의 31번째 하우스 콘서트 '하모니를 이룸'이 열릴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지며, '이룸 앙상블'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와 공연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음악이 주는 선물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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