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도서관(관장 김옥숙)에서는 제48회 도서관주간(4월12~18일)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체험행사 '신나는 팝업 북(공룡책)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인형극 공연에서는 책에서 못다 보여준 감동을 전해주고, '도서관' 삼행시 짓기에서는 이용자들의 재치를 겨룬다.
 
이밖에도 원화전시, 책 다 모아 행사(도서기증 및 나눔 행사), 세계 책의 날 기념도서 증정, 추천도서 목록 배부도 함께 진행한다.
 
주말인 다음달 21일에는 경남 남해로 'feel~ 통속으로 떠나는 독서기행'을 떠난다. 남해 일원의 역사적 문화유적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특별한 여행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총탄에 맞아 순국한 후 맨 처음 영구를 육지에 내렸던 남해 관음포 이 충무공 유적지, 우리 선조들의 불멸의 혼을 기리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된 남해유배문학관, 산기슭에서 바닷가 지척까지 파릇파릇 논이 흘러내린 한 장의 그림 같은 가천 다랭이마을, 조선 숙종 때 수국사로 지정되어 왕실의 보호를 받던 사찰인 용문사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감꽃독서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지역주민 40여 명.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행사문의/진영도서관 홈페이지(www.jylib.or.kr) 또는 종합자료실 055)345-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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