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식경제부, 경남도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재)김해시차세대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남상희, 이하 센터)가 경남지역 의료산업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말 의료기기분야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배출한 데 이어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진흥원이 인증·발행하는 의료기기 HT(Health Technology) 신기술 인증 가운데 10%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센터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이 국가로부터 성공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센터는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된 전국지역특화센터 경영평가에서 78%의 자립화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첨단 의생명테크노타운 건립 사업과 지역연고사업 추진, 인력양성 및 국책 연구개발사업 확보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통해 지역 의생명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는 첨단 의생명테크노타운이 완공되는 올해를 도약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당면 과제를 하나씩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올해 지역 의생명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주도의 사업기획과 스타기업 선정에 따른 전략적 지원, 능동적 기업지원을 위한 '의생명 기업주치의'를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첨단 의생명테크노타운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덴탈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 기업법인설립을 통한 자립화 기반마련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센터 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중심 기업지원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의생명 인재들과 기업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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