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6개 실버카페와 경쟁해 입상
맛·숙련도·인테리어 등 높은 평가
"시민들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되길"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니어클럽 달보드레카페 율하점이 올해 '경남의 아름다운 실버카페'로 선정됐다.

경남의 아름다운 실버카페는 올해 처음 시행된 공모사업이다. 경상남도와 한국시니어클럽 경남지회가 주관했다. 도내 66개의 실버카페 사업단 중 1·2차 심사를 통해 상위 7개소를 선정, 인증현판과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 심사는 각 카페가 자체 제작한 영상을 통해 주변 환경·인테리어·고객관리 등을 심사했으며 2차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비공개로 현장을 방문, 커피 테이스팅·숙련도·친절도·인테리어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심사결과 사상 첫 경남의 아름다운 실버카페는 달보드레 카페 율하점으로 선정됐다. 현판식은 지난 13일 실시됐다.

달보드레카페 율하점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김해목재문화박물관 2층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김해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의 든든한 뒷받침도 뒤따랐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해시복지재단 허만원 대표이사는 "달보드레 카페 율하점이 아름다운 실버카페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모든 달보드레 카페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위생등급 심사에서 7개점 전체 '매우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며 "달보드레 카페가 아름다운 전경과 커피의 맛을 느끼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김해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니어클럽 조재판 관장 역시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일하며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달보드레 카페는 청결한 매장운영과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인 달보드레 카페는 칠암도서관(칠암점), 화정글샘도서관(화정점), 장유도서관(장유점), 서부노인종합복지관(팔판점), 장유1동행정복지센터(석봉점),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구산점), 김해목재문화박물관(율하점)까지 총 7개소다. 총 60여 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및 달보드레 카페 이용 문의는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니어클럽(055-310-3300) 또는 www.ghsclub.or.kr으로 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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