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뻐근·두통·눈의 피로 느껴
심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져…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회사원 가운데, 목과 어깨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 목은 C자형으로 돼 있다. 그러나 경추의 충격이 가해지거나 만성적인 부적절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경추주위의 근육이 경직 되면서 일자 형태로 변하게 된다. 이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한다. 거북목 증상으로는 뒷목이나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피로감을 느끼며 심한 경우 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까지 느끼게 된다. 또 바로 선 자세에서 옆을 봤을 때 어깨선 상보다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된다.
거북목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먼저 차렷 자세로 똑바로 선 후 귀의 중간부터 아래로 가는 선을 그었을 때 그 선이 어깨의 중간에 닿아야 한다. 선이 중간보다 앞으로 2.5cm 이상 나와 있으면 거북복 상태이고, 2.5cm 미만이더라도 중간보다 앞에 나와 있으면 거북목이 진행 중인 것이다. 이러한 거북목은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과 뻐근함이 더욱 심해지고 근육과 인대가 퇴행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의 경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5cm 아래에 두면 좋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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