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인구 중 9% ‘욜드’
4년 전보다 4만 2000명 증가



65세~74세 사이의 '젊은 노인'을 일컫는 '욜드(Young Old)' 세대가 경남에서도 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경남의 욜드 인구는 4만 2000명 증가해 도내 전체 인구 중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남권 고령자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남의 욜드인구는 30만 3000여 명으로 2015년의 26만 1000여 명에서 4만 2000여 명(16.1%)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인구는 336만 5000명에서 2000명(0.01%)감소했다.
 
2015년~2019년 4년 간 부산·울산 지역도 전체인구는 감소했으나 욜드 인구는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산의 전체인구는 351만 4000여 명에서 341만 4000여 명으로 10만여 명(3%) 감소했지만 욜드 인구는 32만 5000여 명에서 37만 3000여 명으로 4만 8000여 명(13%) 증가했다. 
 
울산도 마찬가지로 전체인구는 117만 7000여 명에서 114만 8000여 명으로 2만 9000여 명(3%) 감소했지만, 욜드 인구는 6만 6000여 명에서 8만 4000여 명으로 1만 8000여 명(22.5%)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경남과 부산의 인구 대비 욜드 비율은 전국 8.6%보다 높은 9.0%와 10.9%로 나타났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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