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미영 작가의 '해학반도도'.


28일까지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서
한국화·서각 등 525점 작품 전시
문미영 씨 '해학반도도' 대상 수상



제13회 김해전국미술대전 전시회가 오는 28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해시가 보유한 김해전국미술대전 역대 대상 수상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획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전국공모로 열리는 미술대전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김해를 알릴 수 있는 행사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김해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평면·입체·서화 3개 분야 10개 부문(서양화·한국화·수채화·민화·공예·디자인·서각·조소·서예·문인화)에서 해마다 다양한 내용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올해는 총 91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1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525점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평면분야(민화부문) 문미영 작가의 '해학반도도'가 수상했다. 십장생을 소재로 하는 해학반도도는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민화작품으로 다양한 화면의 구성과 소재, 색감과 표현기법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0점, 특별상 34점 등 총 525점의 입상작들을 전시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김해전국미술대전에 개성 있고 훌륭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작가님들의 관심과 열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해미술대전의 역사가 더해져 시각예술의 현재와 전통, 가야왕도 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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