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진행한 가야아카데미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23일, 문화관광해설사 대상 
14개 시군 98명 참여


가야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2020년 가야아카데미'가 올해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는 오는 23일 도내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가야사 심화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가야아카데미의 교육 중 하나다. 가야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시작해 전국 공무원, 도내 초등학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해 큰 인기를 받아왔다. 

올해는 역사전공 대학생과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전문 심화 교육 과정으로 구성·운영했다. 대학생 아카데미는 앞서 7~8월 이론교육과 도내 가야유적 발굴현장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대학의 현장실습센터와 연계해 가야 아카데미를 이수한 학생에게는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경남 5개 시·군을 포함한 14개 시군의 98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교육에 참여한다. 매회 실시간으로 강사와 교육생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가야사에 대한 주제별 심화 내용 △가야시대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성인지 교육 △문화유산 해설방법 등 과정으로 구성된다. 경남도는 문화관해설사들의 가야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사해설 역량을 강화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야사를 제대로 알리는 전달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정과제인 '가야사 연구복원'에 대해 국민들이 한층 공감 할 수 있도록 가야 아카데미를 포함한 가야공개토론회(포럼), 가야유적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홍보와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 류명현 국장은 "가야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경남이 앞장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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