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신포니에타' 창단 20주년 기념콘서트 '지역민과 함께하는 O.S.T. 음악회' 포스터.


김해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 '김해신포니에타'가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콘서트 '지역민과 함께하는 O.S.T.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해신포니에타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백세한의원, 남명건설 등이 후원했으며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김해신포니에타는 지난 2000년 9월 창단했다. 창단 이후 매년 정기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초청 음악회 등을 진행하며 130회 이상 공연을 해온 김해대표 오케스트라 단체다. 2014년에는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았으며 2018년부터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재)김해문화재단·김해문화의전당과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년 동안 김해신포니에타 만의 편곡으로 재탄생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O.S.T. 곡들이 선별됐다.

영화에 삽입된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을 연주하기 위해 클라리넷 연주자 이소연이 협연에 참여, 오페라 아리아 곡들을 지역의 우수한 성악가의 노래로 감상할 수 있다.

이효상 상임 지휘자와 악장 김준영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에 성악가 소프라노 성정하·이경희·김혜린, 테너 임찬우, 바리톤 정승화가 참여한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되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해설은 클래식 공연 전문 해설가인 고민지가 맡았다.

특히 하늬홀 로비에는 창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김해신포니에타의 역사와 역대 공연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현수막도 전시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앙상블이랑 강정아 대표는 "김해신포니에타의 창단 20주년 기념콘서트를 기획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스스로도 굉장히 설렜고, 시민들 역시 기대하셔도 좋을 공연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함께 웃고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해신포니에타와 앙상블이랑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5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가 시행된다. 전 좌석 무료다. 당일 예매도 가능하다. 다만 좌석이 없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문의:055-314-1919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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