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김해FC(감독 김귀화)가 숙명의 라이벌인 수원시청과의 올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지켰다.
 
김해FC는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3라운드'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두 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전적에서는 1승 앞섰다.
 
이날 김해FC는 전반 38분과 후반 21분에 상대 장지욱에게 잇따라 실점을 허용했지만 추성호(25·DF·동아대)와 김대훈(24·DF·고려대)이 잇따라 만회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심진형(25·MF·연세대)이 결정적인 추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까지 1승1무1패를 기록한 김해FC는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울산(승점 4점)에 이어 리그 6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해FC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고양국민은행을 김해운동장으로 불러 리그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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