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2021년 공급 계획을 밝힌 공동주택의 위치 지도. 사진제공=창원시

2021년 공동주택 분양 6235세대
임대 740세대 총 6975세대 공급

창원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가 지역내 아파트 분양 공급을 늘리는 주택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의창구, 성산구 지역의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한 적정 공급이 필요함에 따라 현재 사업계획승인 신청된 아파트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2021년 공급 예정인 아파트에 대해서도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업무협의 중에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공급 예정 아파트는 올해 12월 명곡LH 신혼희망 주택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대원3구역 재건축 아파트, 북면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 1·2단지, 안민동 공공지원 아파트, 하반기에는 사화공원 및 대상공원 내 아파트로 공급 물량은 6975세대(분양 6235, 임대 740)에 이른다.

또 시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창원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부동산 투기세력을 강력히 규제하기 위해 집값 담합과 허위매물 광고 등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를 집중단속 하고, 부동산 과열 및 투기 세력 편승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외지인 거래량, 투기 세력 유형 등 단속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가격상승에 따른 불안정한 주택시장과 관련해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 대응을 위한 저금리 기조 및 시장 통화량 증가 정책 등으로 집값이 상승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불안정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급 균형에 맞는 주택공급계획과 중·장기적인 주택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실수요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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