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까지 지휘자 모집
문화예술과 방문·우편 접수
내년 2월 최종합격자 발표


김해시가 오는 12월 4일까지 김해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지휘자를 모집한다.

김해시립합창단은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1991년 8월 9일 창단됐다. 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함께할 재능과 능력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지휘자 모집은 박지운 前지휘자의 사직에 따라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한 사항이다. 오디션은 공개모집을 통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평가·면접을 거쳐 내년 2월 초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국내·외 음악대학 합창지휘 또는 성악분야 석사이상 학위취득자로서, 최근 5년간 합창단 공연 지휘 실적 15회 이상이거나 국내·외 합창단 지휘 경력 2년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다. 김해시청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는 12월 14일 서류심사를 통해 3명의 지휘자 후보를 결정한 후, 내년 1월 한 달간 김해시립합창단을 대상으로 4회의 연습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2월 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전문가 심사위원 5명과 시민 2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실기평가와 면접이 진행되며, 2월 3일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 시립합창단의 지휘자로 위촉된다. 정기연주회와 각종 기획공연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시문화예술과 한경용 과장은 "김해시를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체인 시립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 나갈 지휘자 모집하게 됐다"며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응시원서 다운로드 등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김해시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한편, 김해시립합창단은 박신화 객원지휘자를 초청해 오는 12월 17일 정기연주회를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