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전 9시 김해YMCA에서 김해시 고등학교 총학생회 연합 동아리 발대식이 열렸다.
김해시 고등학교 총학생회 연합회 창단

"친구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김해시 고등학교 총학생회 연합회'가 나섭니다."
 
김해지역 고등학교 총학생회장과 부회장들이 청소년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동아리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해시 고등학교 총학생회 연합동아리(이하 '김총연') 발대식이 지난 24일 김해YMCA 강당에서 열렸다. 김총연은 김해YMCA에 속한 동아리로 김해지역 10개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대표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동아리는 앞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김해YMCA에 모여 학생 복지 관련 사항 및 인권 침해 사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총연 설립 취지를 설명한 서준호(18ㆍ분성고) 회장은 "분성고 학생회는 지난해 8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챙겨먹기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모든 학교가 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파할 생각이다"며 "이밖에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학교폭력 UCC(인터넷 동영상)를 제작해 친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총연 회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도 직접 제작한 학교폭력예방 UCC를 상영했다.
 
여학호 김해YMCA 청소년부장은 "김해YMCA에서도 김총연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매년 분기별로 청소년 인권 교육과 리더십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김총연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김해지역 교사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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