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경남 스토리 아카데미가 12월 5일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사진은 퀵오프 워크샵 현장.

'제1회 경남 스토리아카데미' 성료
 경남 자연을 주제로 이야기 만들어
 이달 5일 성과공유회 온라인 개최



'제1회 경남 스토리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5일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0월 경남 스토리 자원화를 위해 '2020 제1회 경남 스토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남 스토리 발굴에 나섰다.
 
경남 스토리 아카데미는 '경남의 자연과 생태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재를 발굴해 이를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스토리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발을 뗀 아카데미는 자연과사람들이 맡아서 진행하고 청년단체인 맥커뮤니티와 단디가 참여해 뜻을 모았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양한 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경남의 스토리를 발굴해 경남도 콘텐츠 사업에 활용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남에 주소를 둔 사람, 자연과 지역에 관심이 많은 사람,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은 이들이 모여 경남의 자연을 중심으로 경험과 지식,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스토리 아카데미는 10월 12일 맥커뮤니티 장원재 대표와 생태작가인 권오준 작가의 퀵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아카데미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스토리를 말하다'에서는 문미경 교수의 '스토리 기반 세계의 생태관광 활용 사례', 지찬혁 사무국장의 '다양한 생태계를 소재로 스토리 구성의 활용', 이찬우 박사의 '생태와 밀접한 문화와 숨겨진 이야기 살펴보기'를 통해 스토리를 만들고 활용하는 법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김태훈 소장의 '스토리의 힘 : 동기부여', '스토리텔링의 구성법', '사실을 기반으로 스토리 입히기'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3부 '스토리를 다듬다'에서는 생각하는 바다 박진명 대표의 실습과 피드백 등 스토리 구성 고도화 작업을 통해 수강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가 열렸다.
 
이후 지난 11월 3일과 9일은 김해 PLP에서 오프라인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날 수강생들은 김태훈 소장, 박진명 대표와 함께 자신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11월 4일에는 김황 동화작가의 특강이 펼쳐지기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한 시상식이 열린다. 성과공유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스토리 공모전 수상자 7명과 스토리 아카데미 수상자 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 내용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이번 '제1회 경남 스토리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작성한 경남의 자연·생태 환경 스토리는 이후 경남의 콘텐츠로 만들어진다. 경남예술진흥원에서는 이번 스토리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해낸 스토리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스토리 아카데미를 개최해나갈 계획이다. '경남 스토리 아카데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코워킹스페이스 PLP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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