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의생명센터 전경. 김해뉴스DB

김해시·김해의생명융합재단 발표
의생명기업, 올해 98개사로 증가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선도할 것”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지난 1일 관내 의생명기업 DB구축을 통해 '데이터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 힘쓴다고 밝혔다.
 
관내 의생명기업은 지난 2018년 67개사에서 올해 98개사로 31개사가 증가했다. 시의 의생명산업육성 정책에 따라 관외 기업 유입과 타 산업군 기업의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으로 업종전환 등에 따른 결과다.
 
관외기업 유치의 대표적 사례로 수도권의 진단시약 개발 및 제조기업인 ㈜바이오액츠와 AI의료영상판독 전문기업인 ㈜딥노이드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김해시로 이전했다. 
 
또 재단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기업분석 전문연구원 3명을 육성해 지역 의생명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진단 및 글로벌 시장경쟁력 분석을 추진 중이다.
 
2021년부터는 의생명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의생명기업 현황분석 및 사업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KISTI 기술사업화 플랫폼과 연계해 관내 의생명기업의 역량진단을 통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의생명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연계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기술력이 우수한 의생명기업을 발굴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K-Club(패밀리기업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K-Club은 KIST가 보유한 인적, 기술적 자원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수하고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산업분야별 81개의 회원사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 관내 의생명기업인 신세기메디텍(주)와 비에스엘 2개사가 제9기 K-Club회원으로 가입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남권 의생명·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김해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