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험 가입·안심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에 CCTV추가설치
육아·청년 관련 정책 추진도



김해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해 도시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지난 8월에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이 요구되는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한 시는 올해까지 진영, 동상, 무계 원도심 총 5개 지역에 약 6억 원을 들여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 한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범죄취약지역 54개소에 CCTV 242대 설치 등 스마트 CCTV 선별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육안관제 대비 관제업무 효율을 2.15배 높였다.
 
시는 농식품부 2021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49억 원을 확보해 '도농상생'을 주제로 로컬푸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2개소 신규 개소하고 공동육아나눔터도 2개소 운영 중이다. 청년구직활동지원수당과 실직청년을 위한 청년희망지원금을 각각 500여 명에게 지원하는 등 청년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 시와 의료기관의 ICT 활용 건강돌봄체계 구축,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 등을 실시 중이다. 노인 돌봄 서비스의 경우 실버카페인 달보드레카페를 8호점까지 개소해 노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했다.
 
저비용 고효율 복지시책 발굴의 경우, 시는 지난 9월에 공공예식장 비즈컨벤션을 개소해 합리적 가격의 고품격 예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제로페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 소액 기부 서비스를 시행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 중이다.
 
또한 시는 시민 건강권 확보와 활기찬 생활 보장을 위해 중부권에 이어 동부권에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다. 
 
공공체육시설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북부동 축구장과 진례면 생활체육관도 조성했다. 이 같은 공공체육시설에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 등을 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도 주력해 교육복지를 실천했다. 시 출연 첫 장학재단인 '미래인재장학재단'의 창립총회에 이어 내년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초·중·고교를 대상으로는 행복교육지구(38개교)와 교육환경 개선사업(118개교)을 지원했다. 또 올해 중학교 신입생 6445명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 총 19억3650만 원을 지원했다.
 
허성곤 시장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김해시에서 태어나고 배우며 성장하게 될 미래 주역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이에 걸맞은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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